추사박물관은 2013년 6월, 추사 김정희(金正喜, 1786~1856)의 생애와 그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탄생하였습니다. 추사 김정희는 본인이 매진했던 학문과 예술의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을 차지했던 인물입니다. 특히 이 곳 과천은 추사 김정희가 서거 전 4년여 동안 머무르면서 그의 학문과 예술혼을 불태웠던 과지초당이 있어 더욱 의미 깊은 장소입니다. 추사박물관은 추사 김정희의 삶, 그리고 그의 학문과 예술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. 나아가 추사 김정희와 연관된 그 시대의 문화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전문박물관입니다.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. 앞으로 추사박물관은 깊이 있는 전시, 품격 높은 추사 문화재의 감상, 그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흥미로운 체험으로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. 전문적이면서도 창조적인 추사 문화의 발신지로 거듭 나기를 간절히 꿈꾸며, 여러분과 소통하는 열린 박물관이 되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 여러분의 지지와 애정을 기대합니다.